[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하이트맥주가 3일 뚜렷한 실적 향상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52주 신저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이트맥주는 전일대비 1700원(1.09%) 하락한 9만9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신저가 행진이다.
하이트맥주는 올해 초 시장 예측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모습니다.
김주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이 시장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다”며 “맥아 가격 상승과 임금 인상,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을 16%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주가 하락에 따른 특별한 원인은 보이지 않지만 주가 반등하려면 시장점유율이나 판매율 면에서 모멘텀이 발견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트맥주의 주가는 그동안 다른 식음료주와 비교해서 시장수익률을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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