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3일 LS산전의 1분기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로 저조하겠지만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가 9만8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우창희 애널리스트는 “올 초부터 원자재 가격의 상승분을 제품에 전가하면서 판가가 인상돼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6.7% 감소했지만 이는 원료가 상승과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부진 때문으로 펀더멘털 훼손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신사업 부문의 매출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뒤따랐다. 우 애널리스트는 “현재 전체 매출의 10% 이하인 신사업의 비중은 2013년 전체 매출액의 30%, 2015년 전체 매출액의 45%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부문에서 10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설계와 조달, 시공을 턴키로 수주하는 EPC 방식으로 전환했고, PF관련 리스크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기차 부품의 경우 현대차, GM, 르노, 닛산과 납품 협상을 완료했고, 전력용 반도체 분야에서는 올해 가정용에서 300억원, 산업용에서 150억원의 매출 발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