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KBS2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가 첫 방송부터 '출생의 비밀'을 등장시키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2일 첫 방송한 '가시나무새'에서는 어린 서정은(윤정은 분)과 어린 이영조(이민호 분)가 어머니를 찾는 과정을 그렸다.
서정은은 자신이 있는 보육원에 서류를 뒤지며 어머니에 대한 단서를 찾았지만 찾을수 없었다. 또 경찰에 부모 찾기 신청을 해서 겨우 찾았지만 어머니가 찾기를 반대한다는 말을 듣고 망연자실했다.
또 영조는 윤명자(차화연 분)으로부터 친어머니가 살아있다는 소리를 듣고 늘 자신을 괴롭혀왔던 영국을 찾았다. 그리고 결국 영국을 찾으러 온 친어머니 계순(송옥숙 분)을 만난 영조는 "왜 그랬나. 나는 여태 돌아가신줄 알았다"고 따졌다. 이에 계숙은 "받은 돈이 있으니까 약속을 어길수 없다. 안만난다는 조건으로 미장원 차려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조가 "그집에서 나는 사람 취급도 못받고 산다"고 울분을 토하자 계순은 "그래도 버텨. 너라도 제대로 살어"라며 매몰차게 떠났다.
때문에 '가시나무새'가 앞으로 이같은 출생의 비밀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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