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 대표이사 부회장 등 모든 임직원들 발벗고 나서…지난달 9일 자사주 120만주 이익 소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토털컨택서비스회사 ktcs를 이끄는 김우식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이 회사 임직원들이 ‘자사주 사들이기 운동’에 나섰다.
자사주 매입운동은 ktcs의 주가가 성장잠재력보다 낮게 평가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식에 사는 데 들어가는 돈은 ktcs 임직원들이 받은 지난해 성과급에서 마련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김 대표를 포함한 부장급 이상 경영진들이 앞장서도 있다. 간부들과 임원들은 100%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 자사주 2만주(0.04%)를 산데 이어 지난 2월 말에도 2만주를 다시 취득한 바 있다.
이런 분위기는 곧바로 아래 사람들에게도 전해져 부장급 이하 직원들도 스스로 동참하고 있다.
ktcs는 지난달 9일 자사주 120만주를 이익 소각하는 등 자사주 사들이기에 힘을 모으고 있다.
김우식 대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회사를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ktcs는?
ktcs(www.ktcs.co.kr)는 kt그룹의 고객서비스(Customer Service)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kt 계열사다. KT그룹 고객센터, 114번호안내사업, 컨택센터사업, 유·무선통신사업, CS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정적인 사업군을 바탕으로 한해평균 13%의 매출성장을 꾀하는 ktcs는 지난해 9월16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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