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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매몰지 300m 지하수 사용 학교급식소 18곳"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구제역 가축 매몰로 2차 환경오염의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이들 매몰지 반경 300m 이내의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급식소 및 일반음식점이 43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구제역 가축 매몰지 인근 지하수 이용 학교급식소 및 음식점, 도시락 제조업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매몰지 반경 300m 이내의 지하수를 사용하는 급식소는 어린이집 1곳, 초등학교 13곳 등 모두 18곳에 달했다.

또 일반음식점은 418곳으로 전국 436곳이 매몰지 인근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학교급식소가 13곳(어린이집 1곳,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2곳), 일반음식점 335곳 등 348곳으로 80%를 차지했다.


이어 인천이 42곳(학교급식소 4곳, 일반음식점 38곳), 강원 30곳(학교급식소 1곳, 일반음식점 29곳), 충남 12곳(일반음식점 12곳), 경북 4곳(일반음식점 4곳) 순이다.


최 의원은 "개학과 봄나들이를 대비해 구제역 가축 매몰지 반경 300m 이내의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급식소와 일반음식점 지역에 최우선으로 상수도 보급이 필요하며, 상수도 보급 전까지 지하수 오염 여부에 대해 철저한 추적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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