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김기문 회장(57, 사진)이 임기 4년의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에 재선됐다.
김 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제24대 회장선거에 단일 후보로 출마, 참석 대의원 362명 만장일치로 재선에 성공했다.
시계ㆍ주얼리업체 로만손 대표인 김기문 회장은 2007년부터 올 2월까지 첫 임기 동안 대ㆍ중기 상생협력 정책 마련에 힘써왔다. 납품원가 반영이라는 중소기업계 숙원을 해소하는 데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지난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바 있는 기업형슈퍼마켓(SSM) 문제 해결을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대중기상생협력법 통과에도 큰 기여를 했다.
앞으로의 과제는 모처럼 형성된 대중기 동반성장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일이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중앙회 내 대중기 동반성장위원회를 설치해, 정부와 호흡을 맞추고 대기업뿐 아니라 금융기관과 공공기관까지 동반성장 분위기가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 날 당선수락 연설을 통해 별 잡음 없이 회장선거를 마친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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