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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률 전 국세청장 28일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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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한상률 전 국세청장(58)이 28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의 최윤수 부장검사와 주임검사인 조재연 부부장검사팀은 한 전 청장의 소환을 대비해 전날인 27일 휴일을 반납하고 출근해 사건의 수사기록을 재검토하고 신문 요점을 정리했다.


한 전 청장이 연관된 의혹은 현재까지 최대 3가지다. 한 전 청장은 국세청 차장이던 2007년1월에 인사청탁과 함께 전군표 당시 국세청장에게 고(故) 최욱경 화백의 '학동마을' 그림(시가 3000만~5000만원 추정)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참여정부 시절 국세청장에 임명된 뒤인 2008년 말에는 현 정부 여권 실세들에게 골프접대를 하면서 연임 로비를 하고, 태광실업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해 충성심을 과시했다는 의심도 사고있다.


한 전 청장의 개인비리는 현 정부와도 얽혀있어 관심을 끄는 부분이 있다. 한 전 청장이 2007년 대선 직전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도곡동 땅 차명소유 의혹'을 덮어줬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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