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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中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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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HMC투자증권은 28일 올해 중국 굴삭기 시장의 대폭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지현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도 내수시장을 비롯, 중국 및 신규 개발도상국의 건설·공작기계 수요가 견조한 증가율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군산공장과 중국 소주공장의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그간의 capa 부족 문제를 해결해 가고 있어,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건설기계 부문에서 점진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공작기계 부문에서도 자동차와 IT 산업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전방산업 설비증설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므로 안정적인 실적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회사 DII(밥캣)도 작년 하반기부터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 올해 선진국 경기의 완만한 회복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자회사 리스크 역시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월이 한 해 중 판매가 가장 저조한 시기임에도 불구, 중국 전체 굴삭기 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41.3%나 증가한 1만1143대를 기록했다"면서 "1월 판매량에서 나타난 시장 성장세가 연말까지 꾸준히 이어질 경우, 올해 중국 굴삭기 수요는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20%대 중반 수준의 증가율을 나타낼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1월 판매실적에 포함된 가수요가 과도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보수적인 관점에서 연간 성장률을 15%로 전망하고 있으나, 1분기 실적집계 이후 상향조정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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