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중국 굴삭기 시장의 큰 폭 성장을 전망, 현지에 진출해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천재천 애널리스트는 "중국 긴축에도 불구하고 중국 굴삭기 시장의 큰 폭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의 점유율 상승과 함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애널리스트는 "지난주에 발표된 중국 굴삭기 판매량 데이터에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며 주가가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중국의 1월 굴삭기 판매량 데이터는 점유율 하락 측면 보다는 시장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예상 보다 높은 성장을 보인 중국 1월 전체 판매량을 시그널로 오히려 매수 관점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타 투자포인트로 "DII의 실적 개선에 따라 올해부터 지분법 흑자전환이 예상돼 세전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또한 글로벌 피어(Global peer)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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