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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MENAvs北+지표..조정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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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가중되는 불확실성속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다. 3·1절 연휴도 끼어 있다. 우선 최근 리비아사태가 극한 대립으로 치달으면서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정치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산유국의 불안감이 유가상승 가능성을 키우며 스태그플레이션 경계감이 커지고 있는 중이다. 다만 지난주 채권금리가 급락하면서 시장에 어느정도 반영됐다는 인식이다.


주말사이 북한이 전면전과 서울불바다 발언을 쏟아냈다. 임진각을 조준 타격할수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28일부터 한미 키리졸브훈련과 독수리연습이 시작되는데다 탈북자단체들이 임진각에서 전단을 살포한데 따른 북한의 강경대응이다. 키리졸브가 한미 연합훈련이라는 점에서 북한이 지난해 연평도 사태와 같은 도발을 하지는 않을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정학적리스크라는 변수에 관심을 돌릴만한 재료임에는 충분해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3월2일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3일 1월 산업활동동향을 각각 발표한다. 채권시장에서는 소비자물가지표가 이달 발표된 전년동월비 4.1%보다 더 높은 4.3%내지 4.4%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산생지표 또한 선행지수마저 플러스 반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MENA 사태로 인한 불안감으로 다음주 3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지만 아직 확신할수도 없는 시점이다.


◆ 증시·원·달러환율·외인 눈치보기 = 선물만기가 20여일 남짓한 상황에서 현선물저평이 6틱으로 크게 축소됐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국고3년 금리 최근 박스권 하단이 3.80%라는 점에서 현 3.84% 레벨도 매력적이진 않아보인다.

증시와 원·달러, 외국인 움직임에 채권시장이 좌우될 전망이다. 주말사이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25.50/1126.50원에 최종호가 됐다. 1개월물 스왑포인트 2.15원을 고려하면 현물환 종가 1126.50원보다 2.65원이 하락한 셈이다. 중공업물량이 잦아드는 반면 라이어빌리티스왑물량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 CRS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외인은 지난주말 선물시장에서 1237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이틀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장외채권시장에서도 257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난 7일이후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 입찰부담 단기물 위주 = 입찰물량에 대한 부담은 주로 단기물쪽에 가중될 전망이다. 재정부가 28일 1조원어치 국고20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달 24일 실시한 9700억원 물량보다 3000억원이 증가한 셈이다. 전달 입찰에서는 응찰액 2조2060억원, 응찰률 227.4%를 보이며 9850억원이 낙찰됐다. 낙찰금리는 4.90%로 최저 4.88%, 최고 4.91%를 기록했다. 부분낙찰률은 0%였다. 비경쟁인수물량도 168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은행도 28일 1조8000억원규모 통안채 입찰을 진행한다. 종목별로는 통안1년물이 8000억원, 통안91일물이 1조원이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같은날 28일물 통안계정입찰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2011-0003-0028일물을 대상으로한 1조5000억원규모 입찰에서는 응찰액 1조7600억원을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된바 있다. 당시 낙찰수익률은 2.93%였다.


3월2일 통안2년물 입찰도 실시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2조원어치 입찰에서는 응찰액 4조4300억원을 보이며 2조2000억원이 낙찰됐었다. 낙찰수익률은 3.92%로 부분낙찰은 없었다. 통안2년물 바이백도 실시된다. 지난달 19일 통안2년 0352-1106-0200와 0415-1108-0200, 0464-1110-0200등 3종목을 대상으로한 1조4000억원어치 중도환매에서는 응찰액 2조3900억원을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된바 있다. 낙찰금리는 2.93%에서 3.20%를 기록했다.


재정부가 28일 3월 국채발행 및 교환 계획을 내놓는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미 발행물량과 종목별 비중이 이달과 거의 유사할 것으로 전한바 있다. 종목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교환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지난 1월 3년물을, 2월 5년물을 대상으로 한 바 있어 3년물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바이백은 공자기금이 정리되지 못해 3월에는 실시되지 않을 예정이다. 또 물가연동국채 발행물량도 기존과 같은 국고10년물 낙찰금액의 20% 범위내가 될 전망이다.


국회에서는 28일 경제분야 대정부질의가 열린다. 같은날 정무위 전체회의가, 3월3일 재정위 전체회의가 개최된다. 재정부가 3월4일 물가안정대책회의를 각각 밝힌다.


한은이 28일 2010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을, 3월3일 1월말 회환보유액을 발표한다. 2일에는 지난달 13일 기준금리를 인상했던 제2차 금통위 의사록이 공개된다. 금융위원회가 2일 정기회의와 정례기자간담회를 갖는다. 금융감독원이 28일 2010년 하반기 우수 채권전문딜러발표를, 3월3일 2월 외국인 증권투자동향을 내놓는다.


미국에서는 28일 12월 잠정주택판매와 1월 개인소득/지출, 2월 시카고 PMI를 시작으로, 3월1일 1월 건설지출과 2월 ISM 제조업지수, 2일 베이지북, 3일 2월 ISM 서비스업지수와 실업수당건수, 4일 1월 공장주문과 2월 고용동향 등을 발표한다. 3월1일에는 BOC가, 3일에는 ECB가 각각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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