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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 공장이 브릭스 모멘텀<한국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8일 현대차에 대해 지난 25일(현지시간) 기공식을 가진 브라질 생산 공장은 브릭스 시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5만원은 유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브라질 공장에 총 6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오는 2012년 11월부터 소형 해치백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이로써 현대차의 해외공장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205만대에서 오는 2013년부터 250만대로 늘어 국내공장 186만대와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벌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러시아 공장 준공과 더불어 오는 2012년 11월부터 브라질공장의 가세로 모든 브릭스 국가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서 애널리스트는 "브릭스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관세 인상 등 강화되고 있는 자국산 자동차에 대한 우대 정책 등을 감안할 때 이번 브라질공장 건설은 지속적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브라질은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세계 4위의 시장으로 발돋움 했으며 현대차의 브라질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8만대를 판매해 2.4%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브라질공장 건설은 현대차를 글로벌 블루칩 완성차업체로의 재평가를 가속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새로운 해외공장의 건설로 현대차의 해외 생산능력 비중은 지난해 49.2%에서 오는 2013년 57.3%로 늘어날 예정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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