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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반정부세력, 국가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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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리비아의 반정부 세력이 수도 트리폴리의 위성도시 등 주요 지역을 장악하고 '국가위원회'를 구성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7일 리비아 반정부 지도자들은 반군이 장악한 도시들을 중심으로 과도기적인 국가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반정부 세력의 압델 파히즈 고카 대변인은 이날 벵가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해방된 모든 도시를 중심으로 국가위원회가 창설됐으며 이는 과도기 리비아를 대표하는 기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무스타파 압델 잘릴 전 법무장관은 알자지라TV와 인터뷰를 갖고 벵가지에서 군과 시민 대표들로 구성된 과도정부가 출범했으며 자신이 지도자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도정부가 3개월 이상 존속하지 않을 것이며 시일 안에 공정한 선거를 치르고 리비아 국민들이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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