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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간 폭설, 부분 교통 통제..비는 내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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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들어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가운데 강원산간 지방은 폭설이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27일 오후 5시10분 현재 강원도와 경북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며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밝혔다.

강릉시평지, 강릉시산간, 동해시산간, 태백시, 삼척시산간, 속초시평지 등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선 오후 8시 이후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일적설량은 대관령 18.2cm, 강릉 15.1cm, 속초 10.2cm, 동해 6.2cm 등이다.

그밖의 전국에 비가 오고 있으며 남부 일부지방에는 시간당 10mm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오고 있으며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동해안에서는 월파 가능성도 있으며 서쪽지방부터 비가 그치면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강원지역의 폭설로 주요 국도 고갯길 4개 구간의 차량통행도 부분 통제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강릉~정선을 잇는 국도 35호선 '삽당령' 구간에 10㎝가 넘는 눈이 쌓여 이날 오후 3시50분부터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되고 있으며 인제~양양을 잇는 국도 44호선 한계령 구간, 평창 국도 6호선 진고개 구간과 31호선 문두령 구간에도 각 7~10㎝의 눈이 쌓여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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