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루키' 강성훈(24)이 여전히 역전의 불씨를 살려두고 있다.
강성훈은 27일(한국시간) 멕시코의 킨타나로오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카멜레온골프장(파71ㆍ6923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야코바골프클래식(총상금 370만 달러) 셋째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6위(10언더파 203타)로 다소 주춤했다. 선두 존슨 와그너(미국ㆍ13언더파 200타)와는 3타 차에 불과하다.
강성훈은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1개를 묶었다. 4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 순식간에 2타를 줄였다. 후반 10번홀(파3) 버디 이후 나머지 홀에서 전부 파플레이를 해 더 이상 스코어를 줄이지는 못했다. 이날만 6언더파를 몰아친 와그너가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전날 8개 연속버디로 파란을 일으킨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는 2위(12언더파 201타)로 떨어졌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