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코바골프클래식 첫날 4언더파, 김비오는 1오버파 '부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강성훈(24ㆍ사진)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강성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B급 매치' 마야코바골프클래식(총상금 370만 달러) 첫날 4언더파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데이비드 톰스(미국) 등 선두그룹과는 불과 1타 차다. '톱랭커'들은 모조리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출전한 터라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이 대회에서 PGA투어 데뷔 첫승도 노려볼 만한 자리다.
강성훈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의 킨타나로오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카멜레온골프장(파71ㆍ6923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를 6개나 솎아냈고 보기는 2개로 틀어막았다. 1번홀(파5)부터 시작된 버디 행진은 4번홀(파4)과 7번홀(파3)에서도 이어졌다. 2개의 보기로 전반에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후반 들어서는 보기없이 3개의 버디를 추가하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선두권에는 톰스가 버디 7개(보기 2개)를 쓸어담으며 안드레 곤잘레스(미국), 마크 헨스비(호주) 등과 함께 공동선두(5언더파 66타)에 나섰다. 강성훈과 동반출전한 김비오(21ㆍ넥센)는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65위에 머물러 이번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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