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SBS 주말 드라마 '웃어요 엄마'가 겉도는 스토리와 지나친 막장 설정 속에서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27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웃어요 엄마'는 15.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6.0%보다 1.0%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웃어요 엄마'는 최근 지나친 '막장'과 억지 설정으로 비난받아왔다. 최근 드라마의 첫 방송을 통해 예고됐던 이야기들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제2막이 시작됐다는 느낌이었지만 겉도는 스토리와 진전없는 내용은 아쉬웠다.
여기에 달래(강민경 분)가 뇌혈관질환에 걸려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는 병력까지 드러났다. 주인공의 불치병 설정까지 더해진 '막장 드라마 종합 세트'란 비난을 피하기 힘들어졌다.
이날 방송에선 달래의 자살기도 이후 이야기와 신영(윤정희 분)의 국회의원 선거 출마 스토리, 연우(김진우 분)와 신영의 러브라인 등이 전파를 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반짝반짝 빛나는'은 10.5%, 한 시간 앞서 방송된 KBS2 '사랑을 믿어요'는 22.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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