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친위병력이 25일(현지시간) 트리폴리에서 수백명의 시위대를 사살했다고 이브라힘 다바시 유엔주재 리비아 부대사가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바시 부대사는 "친위병력이 시위를 중단하기 위해 시위대에 총을 쏘고 있다"면서 "이미 수백명의 사람들이 죽었고, 사망자는 수천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카다피가 살상을 멈춰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카다피는 계속 사람들을 죽일 것"이라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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