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외교안보연구원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외교통상부 초임공관장 발령자 및 내정자 30명을 대상으로 2011년도 춘계 공관장 교육을 실시한다.
24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공관장 과정은 기존의 3~4일 과정을 2주로 확대한 것으로 공관장에게 필요한 직무 관련 교육 이외에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관의 역할과 리더십 강화, SNS를 통한 소통 능력 증진 등에 관한 과목을 추가로 편성, 질적·양적으로 대폭 강화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재외공관을 통해 향후 우리 경제 활성화와 먹을거리 창출을 위해 재외공관의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주차에는 공관장 과정 운영 이래 처음으로 경제 위탁과정이 실시된다. 한국무역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위탁 과정은 국내외 경제동향, 국제교역 실제, 산업·자원, 현장 특강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 기업들의 플랜트 수주, 에너지 확보 등의 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 감각을 미리 갖게 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마인드를 제고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외에도 김미경 아트스피치 아카데미 원장의 스피치 강의와 '플레잉 경영'의 저자 이혁병 전 ADT캡스 대표의 팀 빌딩 리더십,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의 한국 사회 미래 전망 등의 강의도 편성돼 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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