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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동통신 "삐삐 사용자 늘어서 주파수 추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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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마지막 삐삐(무선호출기) 사업자 서울이동통신이 가입자가 늘어나며 주파수를 추가 할당받아 전국서비스에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양방향 무선호출용 주파수를 할당 신청한 서울이동통신에 추가 주파수를 할당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1982년 서비스를 시작한 삐삐는 전성기였던 1997년 가입자수 1500만명을 돌파하며 대중기기로 사랑 받았지만 현재는 서울이동통신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해만 해도 1만50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조금씩 사용자가 늘어 현재는 2만여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현재는 신규 가입을 받지 않고 있다. 대용량 양방향무선호출 시스템을 완료한 뒤 상반기 내 신규 가입자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서울이동통신이 서비스하는 양방향무선호출은 단말기로 소용량의 숫자와 문자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서울이동통신은 용량이 큰 데이터의 양방향 무선 송수신이 가능한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서비스 요금도 저렴한다. 월 8000~1만원 정도의 정액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새 서비스가 시작되면 요금을 더 낮출 계획이다.


서울이동통신은 이번 주파수 추가할당을 계기로 네트워크를 확대·구축해 오는 2013년 전국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015 식별번호를 부여한 개인 메시징서비스, 위치기반서비스 및 사물통신(M2M)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방향무선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방향무선호출은 메시지를 여러개의 단말기를 통해 동시 수신할 수 있는 동보전송 기능과 저렴하면서도 크기가 작은 단말기 및 저가 서비스 비용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향후 다양한 산업계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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