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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전국 5만5000가구 분양..전년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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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간 대비 수도권 25% 감소, 지방 21% 증가

올 봄 전국 5만5000가구 분양..전년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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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한 해 중 분양시장의 큰 장이라 볼 수 있는 봄(3~5월)이 다가왔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3~5월 전국 분양예정 단지는 103곳 5만5855가구(주상복합 포함)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04곳 6만2239가구) 대비 10%정도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 물량(3만530가구)이 지난해(4만635가구)에 비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해 서울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 및 수도권 택지지구 물량이 많았던 반면 올 해는 대규모 공급물량이 없는 상태다.

반면 지방은 2만532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1604가구) 대비 21%가량 늘었다. 최근 지방에서 미분양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시장 상황이 나아졌다는 판단에 건설업체들이 신규 분양을 서둘러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 서울 =SH공사는 강동구 강일2지구, 구로구 천왕지구, 송파구 마천지구, 양천구 신정3지구를 3월에 강남구 세곡지구, 서초구 우면2지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에 찾아보기 힘든 택지지구 물량이여서 청약자들의 관심은 높은 편이다. 다만 전용면적 114㎡로 수요층이 두텁지 않아 중소형아파트보다는 경쟁이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첫 민간 아파트 분양도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끈다. 울트라건설은 서초구 우면지구 A1블록에 130~170㎡ 550가구를 4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부지 북쪽에는 우면산, 남쪽에는 양재천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왕십리뉴타운에서도 첫 분양이 준비 중이다. 3월에 계획된 왕십리뉴타운 2구역은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4개의 대형 건설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해 청약자 관심이 높다. 1148가구 중 80~195㎡ 51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재 3개 노선(2,5,중앙선)이 지나는 왕십리역과 2,6호선 신당역 등 다양한 지하철 노선과 서울 각 지역으로 이동하는 버스노선도 풍부하다.


전농·답십리뉴타운에서도 신규 분양이 대기 중이다. 삼성물산은 전농7구역을 재개발해 2397가구 중 83~153㎡ 506가구를 4월 분양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중앙선 환승) 청량리역이 걸어서 8~12분 거리이며, 청량리 민자역사 내 편의시설과 롯데백화점(청량리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성동구 옥수동 500번지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해 1821가구 중 149~172㎡ 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옥수12구역은 부지가 높은 곳에 위치해 동과 층에 따라 한강조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 가구의 5%정도 밖에 되지 않아 저층 배정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옥수역이 모두 걸어서 10분 거리다.


금호동에서는 GS건설이 금호18구역을 대우건설이 금호14구역을 각각 재개발 시공을 맡아 3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 규모는 금호18구역이 403가구 중 50~146㎡ 38가구, 금호14구역이 707가구 중 77~146㎡ 2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 대부분이 일반분양가구수가 100가구에도 못 미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SK건설은 5월 강남구 역삼동 716의 1번지 개나리5차를 재건축해 240가구 중 112~159㎡ 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규모는 작지만 강남권에 위치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이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1681번지 삼익2차아파트를 재건축해 265가구 중 25가구를 5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교대역(3호선 환승)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원명초등, 서일중, 반포고로 통학하게된다.


◆ 신도시 및 경기=김포한강신도시는 올 봄 3곳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한라건설은 Ac-12블록 130~155㎡ 857가구를 3월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한강신도시에서도 가장 북동쪽에 위치해 동, 층에 따라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48번 국도가 인접해 다른 블록보다 교통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Aa-9블록에는 반도건설(1496가구)이 Aa-10블록에서는 대우건설(812가구)이 80㎡ 단일타입으로 각각 3월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Aa-9블록은 신도시에서 동쪽에 위치하고 초등학교, 고등학교 부지가 단지와 인접해 조성된다. Aa-10블록은 한강신도시에서도 장기지구와 인접해 있는 단지로 동쪽으로 공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롯데건설은 파주운정신도시 A14블록에 82~234㎡ 1880가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내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하며 부지 남쪽과 동쪽으로 공원녹지가 조성된다. 경의선 전철 운정역까지는 차량으로 2~3분거리다. 신도시 내 입주가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A14블록 입주 시점에는 상업,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은 광명동 354의 24번지 광육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1267가구 중 81~173㎡ 343가구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분양시기는 3월 예정이다. 목감천이 부지 서쪽에 흐르며, 위치상 구로 천왕지구와 부천 옥길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와 인접해 직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 인천=송도국제업부단지에서도 신규 분양 물량이 남아있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F21~23블록에 114~223㎡ 1654가구, Rc3블록에 1516가구를 4월에 분양한다. 이미 송도국제도시 내에 타운을 형성하고 있어 입주 후에도 대규모 커뮤니티 등의 시설 공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은 계양구 귤현동 306의 1번지 일대에 109~148㎡ 256가구, 109~175㎡ 454가구를 4월 분양할 계획이다. 이 중 중소형아파트 물량이 전체 가구의 50%(109㎡에서 각각 158가구, 195가구)를 차지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과 인접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진출입도 수월하다.


◆ 지방=지방에서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 물량이 분양 대기 중이다. 롯데건설은 부산 북구 및 정관신도시에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북구 화명동 화명주공 재건축단지 2차 분양을 3월 준비 중이다. 5239가구 중 109~201㎡ 1405가구가 일반분양되며 2009년에 분양한 1차(931가구)에 이어서 추가로 분양하는 물량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도보 2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정관신도시 A-10블록에서는 127~187㎡ 911가구를 분양한다. 신청초등, 신정중, 신정고 등의 학군과 밀집해 있으며 롯데캐슬 1차 단지와 마주보고 있다. 동쪽으로 좌광천이 지나고 있어 조망이 가능. 신도시 중심에 위치한 홈플러스(부산정관점)가 올해 1월에 오픈돼 대형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해졌다.


이밖에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통한 분양물량도 대기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울산 동구 전하동 643의 1번지 일산아파트2지구 재건축을 통해 991가구 중 97~145㎡ 230가구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5월에는 대림산업이 629번지 일대 일산아파트1지구 재건축을 통해 1475가구 중 82~158㎡ 395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대전에서는 GS건설이 중구 대흥동 400의 20번지 대흥1구역을 재개발해 1152가구 중 86~176㎡ 8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시기는 4월 예정이다. 충남도청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도보로 10여분거리다. 인근 대전역세권 개발도 계획돼 있어 주변 노후주택단지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1525번지 해운대 AID아파트가 재건축돼 2369가구 중 514가구 정도가 4월경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과 두산건설. 단지 남쪽으로 남해가 펼쳐져 조망권을 갖추고 있으며 대규모 재건축단지로 이미 학군과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공원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어 가벼운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다.


대구 서구 평리동 신평주공아파트를 대우건설이 재건축해 1천8백19가구 중 76~145㎡ 452가구를 4월 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대구산업단지가 인접해 근로자 수요가 풍부하다. 대구평리초등, 평리중, 대구서부고 등 학군이 풍부하고 대구지하철 2호선 내당역과, 두류역 두 곳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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