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슈퍼스타 K 3>, 제2의 장재인과 김지수를 기대한다”

시계아이콘01분 5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슈퍼스타 K 3>, 제2의 장재인과 김지수를 기대한다”
AD


이제 오디션 프로그램들끼리도 경쟁하는 시대가 왔다. 그 시작은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Mnet <슈퍼스타 K 2>였다. 그 뒤를 이어 MBC <위대한 탄생>이 방영되더니 최근 <일요일 일요일 밤에> ‘신입사원’ 코너를 통해 아나운서마저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선발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참가접수를 받고 있는 SBS <기적의 오디션>과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나 상반기 편성이 예정돼 있는 KBS <스타 오디션>까지 가세하면 공중파 3사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편, 케이블 채널에서는 Mnet <슈퍼스타 K 3>와 tvN <코리아 갓 탤런트>가 방영을 앞두고 있다. 가히 ‘붐’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현재 방송가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오디션 프로그램. 비슷한 시기에 지역 예선을 치르는 세 프로그램들은 과연 시청률과 지원자 인력풀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어떻게 돌파해나갈까.

<슈퍼스타 K 3>, 메인 스트림에서 보지 못한 지망생 발굴


“<슈퍼스타 K 3>, 제2의 장재인과 김지수를 기대한다” <슈퍼스타 K 3>는 시즌 1, 2와 비슷한 방식으로 가되, 메인스트림에서 보기 어려웠던 지망생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Mnet <슈퍼스타 K 3>는 오는 10일부터 ARS와 UCC를 통해 오디션 접수를 시작해 4월부터 지역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시즌1, 2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연출을 맡은 김용범 PD는 “전체적인 구성부터 오디션 전형 절차까지 시즌1, 2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큰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 시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슈퍼스타 K>와 <위대한 탄생>을 통해 수많은 가수 지망생들이 배출된 상황에서 새로운 피를 수혈하는 것이 쉽지 않을 터. <위대한 탄생>이 해외로 눈을 돌려 미국, 중국, 일본, 태국에서 오디션을 실시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김용범 PD는 “기본적으로 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인력풀에 대한 불안감은 없다”며 “국내보다 해외 오디션에 집중하라는 지적도 있는데, 애초의 취지가 국내 위주의 신인 발굴이었기 때문에 LA 예선을 비롯한 해외 오디션을 강화하더라도 국내 가수 지망생들의 파이를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자 수에 연연하기 보다는 “장재인이나 김지수처럼 메인 스트림에서 보지 못했던 친구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6월 말~7월 초에 지역 예선이 마무리되며, 상금이나 심사위원 구성은 현재 논의 중에 있다.

<코리아 갓 탤런트>, 오직 공연에만 집중


“<슈퍼스타 K 3>, 제2의 장재인과 김지수를 기대한다” 반면에 <기적의 오디션>와 <코리아 갓 탤런트>는 연기와 퍼포먼스에 방점을 찍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다.


각각 연기자와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SBS <기적의 오디션>과 tvN <코리아 갓 탤런트>는 지원자들의 영역이 서로 겹치기 않기 때문에 인력 모집에 대한 애로사항이 없다는 것이 제작진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럼에도 6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기적의 오디션>은 국내지역 예선 뿐 아니라 LA 오디션을 통해 다양한 연기자 지망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 곳 한인 타운에서 연예인이 많이 배출됐기 때문에 다른 지역이 아닌 LA를 선택했다”는 것이 김용재 프로듀서의 설명. 오는 26일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4월 2일), 부산(9일), 대구(16일), 서울(30일, 5월 1일) 그리고 LA(12일)에서 지역예선을 치른다. 시청자들의 투표가 심사에 반영되는 본선은 서울의 ‘미라클 스쿨’에서 진행되며, 1주일 가량의 합숙 과정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영국의 < Britain's Got Talent > 포맷을 수입한 <코리아 갓 탤런트>는 진행방식, 심사위원 구성, 투표비율 등 기본적인 틀은 원작 프로그램과 궤를 같이 하며 준결승에 진출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소니뮤직과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 특전은 ‘공연에 재능이 있는 스타’라는 점 때문인데, 프로그램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한수경 대리는 “소니뮤직이 앨범 발매 뿐 아니라 공연 기획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재능에 따라 앨범 활동, 마술 공연, 콘서트 등이 모두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BS <스타킹> 출연자들과 겹칠 수 있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스타킹>은 독특한 재능을 보유한 사람 뿐 아니라 최근 ‘홍대 4억 튀김녀’처럼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까지 출연하는데 반해 우리는 오직 공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9일부터 인터넷과 ARS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오는 4월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6개 도시를 순회하며 지역 예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이가온 thir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