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은행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 투자자가 이날 은행주에 집중 러브콜을 보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23일 코스피 은행업종 지수는 전날 보다 9.76포인트(3.24%) 오른 310.75에 마감했다. 사흘 만에 반등하면서 앞서 이틀 동안의 하락 분을 거의 만회했다.
부산은행이 전날 보다 800원(6.20%) 오른 1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기업은행(5.45%), 대구은행(2.80%)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이병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 정부 지분 매각 임박 등 오버행(물량부담)의 우려는 모든 은행주에 해당된다"며 "다만 은행주가 여전히 저평가 되어 있고 경기 회복 전망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물량부담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기관 투자자는 은행업종에서 686억원(이하 잠정치) 상당을 순매수했다. 이날 기관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한 규모는 총 443억원에 불과하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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