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난 22일 발생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피해 현장에 ‘119국제구조대’가 투입된다.
이를 위해 119국제구조대는 23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뉴질랜드로 출발한다.
이는 지진 발생이후 뉴질랜드측 동향을 예의주시하던 소방방재청이 국제구조대 파견을 준비해오던 중, 유학생 2명이 실종되는 등 우리 국민의 피해가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현장경험이 풍부한 박청웅 중앙119구조단장을 국제구조대장으로 구조경력 5년이상의 베테랑 구조대원 22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구조견 2두와 음파·전파를 이용해 생존자를 찾아내는 매몰자탐지기 등 첨단장비 74종 264점을 갖고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119국제구조대는 대만, 터키, 이란, 알제리, 중국 스촨성, 아이티의 지진 참사와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 태국 푸켓 해일참사 등 총 12회 출동해 인명구조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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