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중동지역 정정불안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스위스 프랑과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스위스프랑 환율은 오후 4시39분 현재 전날보다 1.1% 내린 1.2816프랑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1.2792프랑으로 지난달 3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달러 환율은 0.5% 내린 82.74엔에 거래됐으며 엔유로 환율은 0.7% 하락한 112.99엔을 나타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 하락한 1.365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반정부 시위대의 퇴진 요구를 거부하고 끝까지 싸우다 순교자로 죽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됨에 따라 스위스프랑, 엔화 등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통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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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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