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도심 속 럭셔리 리조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는 2011년 올 한 해 동안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리틀 호텔리어'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가족이 함께 클럽 스위트룸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면서 자녀에게는 호텔 여러 곳을 재미있게 체험하며 배우고 느끼게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글로벌 매너와 사회성을 키워줄 수 있는 이 패키지는 체크인 후 객실 내 비치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총지배인 집무실과 호텔 식음 상품을 연구 개발하는 R&D 센터 등 호텔의 곳곳을 방문하는 호텔 투어로 시작한다.
그리고 객실 내 침대를 정리하는 '베딩(Bedding) 서비스', 손님 안내를 돕는 '벨(Bell)서비스', '프론트(Front) 서비스' 등 남을 배려하며 독립심을 키울 수 있는 객실 업무를 체험한다. 올데이다이닝 더뷰(The View) 레스토랑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정찬 5코스 저녁을 즐기며 '테이블 셋팅'과 '테이블 매너'를 배울 수 있다.
다음 날은 더뷰 레스토랑에서 아침 조식이 제공되는데 리틀 호텔리어들은 부모님께 직접 서빙해 보는 실습의 기회를 갖는다. 식사 후에는 패키지의 하이라이트 '쿠킹 클라스(Cooking Class)'가 진행된다. 직접 특급 호텔의 셰프(Chef)가 되어 어린이 선호 메뉴인 '케익', '피자', '초컬릿', '쿠키' 중 1가지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리틀 호텔리어가 된 기념으로 수료증이 제공된다. 체크 아웃 후에는 호텔의 옆 길로 이어지는 아차산 산행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아차산 산행을 향하다 보면 생태 공원 및 고구려 유적지 탐방까지 가능하다.
이 패키지는 성인 2명, 어린이 1명 기준으로 54만원부터이며, 호텔리어 체험 내용을 담은 미니 사진첩과 호텔리어 다람쥐 캐릭터 인형도 증정한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
한편, 워커힐 페이스북에는 귀여운 리틀 호텔리어들의 체험 스토리가 담긴 동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동영상은 워커힐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www.facebook.com/walkerhillseoul) 유니폼까지 곱게 차려 입은 리틀 호텔리어들의 모습은 앙증맞으면서도 전문가다운 면모도 느껴진다. 구제역으로 쉽지 않은 자녀들과의 나들이 계획,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실내 놀이를 통해 배우고 느끼고 체험하는 '리틀 호텔리어' 패키지를 이용해 보자.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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