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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규모 6.3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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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뉴질랜드 2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남부 지방에서 규모 6.3지진이 발생해 도시의 주요 건물이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지질조사(USGS)는 크라이스트처치 남쪽으로 5km, 지하 4km 지점을 진앙으로 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9월 4일 이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뉴질랜드 방송국인 TV3는 "성당을 포함한 주요 도시의 주요 건물이 파괴됐고 병원에선 환자들이 대피했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돌 무더기에 깔려있다"고 전했다. 아직 사망자는 보고되고 있지 않다.

또 다른 매체인 스카이뉴스는 "돌이 떨어져 집과 차가 파괴되고 그리고 많은 건물들이 손상됐다"고 전했다.


USGS는 이날 규모 6.3의 지진 이후 규모 5.6의 여진이 있었으며 지하 6.7km가 진앙이었다고 밝혔다.


CNN은 이번 지진으로 크라이트스처치 공항이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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