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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②]장혁, 놓친 떡 '시크릿가든' 한풀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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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②]장혁, 놓친 떡 '시크릿가든' 한풀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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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자꾸 얘기하지 마세요~."

장혁은 최근 한 지인이 '시크릿가든' 얘기를 꺼내자 이렇게 말했다. 물론 겉으론 웃고 있었지만 속으론 쓰린 기분도 들었을 터. 바로 지난해 말 흥행 대박을 터뜨린 SBS '시크릿가든'의 김주원 역이 사실은 장혁이 다잡았다 놓친 역할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장혁이 1순위로 캐스팅됐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하차하고 현빈이 그 자리에 대신 들어왔다. 그 다음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내용. 현빈은 김주원 역을 통해 연기자 데뷔 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장혁 입장에선 적잖이 속상할 일이다. 물론 지난해 초 KBS2 '추노'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얻었고 덕분에 2010 KBS 연기대상도 수상했지만 잡았다 놓친 고기가 영 아깝기만 하다.

때문에 팬들의 관심은 과연 장혁이 '시크릿가든' 이후 택한 SBS 새 월화드라마 '마이더스'를 통해 진한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22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할 '마이더스'는 장혁이 잔뜩 벼르고 있는 작품이다.


장혁은 21일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마이더스' 제작발표회에서 어김없이 '시크릿가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시크릿가든' 출연이 불발된 데 대한 아쉬움을 묻자 마치 그런 질문이 나올 것을 예상한 듯 지체없이 "'시크릿가든'은 정말 좋은 작품이었다. 현빈 씨도 그 드라마를 통해 퀄리티 있는 배우로 거듭나 정말 기분좋다. 그만큼 '마이더스'를 열심히 해서 내 캐릭터를 잘 표현하도록 하겠다"고 '준비된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 드라마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우선 이 캐릭터가 나한테 맞는 옷인지, 캐릭터가 스토리에 잘 묻어있는지, 만들어가는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고 말하며 '마이더스'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이더스'는 기업 간 인수합병 등 독특한 주제로 다른 사람이 아닌 내 마음 속에 감춰져 있는 돈과 인간의 욕망, 사랑을 그려갈 예정이다.


장혁은 극중에서 사법연수원을 최우등으로 마친 엘리트 김도현 역을 맡았다. 외모면 외모, 능력이면 능력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김도현은 대형로펌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는 변호사로 살아가는 게 유일한 꿈. 하지만 어느날 인진그룹의 유필상 가문으로부터 달콤한 유혹을 받으면서 그의 인생에 큰 소용돌이가 몰아친다.


드라마 '허준', '올인', '주몽' 등 인기드라마를 집필한 최완규 작가와 드라마 '타짜'의 강신효 PD, '자이언트'의 이창민 PD가 의기투합했고 장혁 외에 김희애 이민정 이덕화 천호진 윤재문 여호민 김성오 노민우 한유이 등이 출연한다.


[마이더스②]장혁, 놓친 떡 '시크릿가든' 한풀이 할까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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