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해상운송업종에 대한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업종 톱픽으로는 한진해운(매수, 4만8000원)을 제시했고 STX팬오션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의 매수가 유효한 것으로 판단했다.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22일 "세계 경기회복과 함께 해상물동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해상운임지수도 상승흐름을 시현했다"며 "지난주 세부 해운시장별 모든 운임지수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컨테이너운임지수의 상승 흐름이 두드러진다"며 "해운업계는 경기회복과 함께 매출액 증가세가 예상되고 운임 호조세로 수익성도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톱픽으로 제시한 한진해운은 국내 1위, 태평양노선 세계 3위 컨테이너 해운선사로 대형 고정 화주를 확보했고 운항 효율성 확보와 대외 경쟁력 우위로 올해 영업실적도 호조세를 예상했다. STX팬오션은 장기 화물계약 확대, 지속적인 선대 확충 및 신사업 추진으로 중장기 고성장성 달성을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컨테이너 해운시장이 4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일시적인 하락세가 불가피했지만, 최근에는 운임지수의 재상승 반전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근에는 운임지수의 재상승 반전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월 16일 HR종합용선지수(HRCI)는 828.1포인트(+2.4% w-w)로 1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18일 중국 CCFI는 1052.5(+0.1% w-w)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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