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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지수, 정부 전기가격 인상 소식..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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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베트남 증시가 21일 정부의 전기가격을 인상 소식에 지난 2009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1일 호앙꾸억부엉 산업무역부(MOIT)차관은 이날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전기료가 15.28%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인플레이션을 7% 이하로 억제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배치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베트남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하락한 483.68로 장을 마감했다. 280개 상장사중 253개 상장사가 하락세를 기록했고, 지수 하락폭은 지난 2009년 11월26일 이후 가장 컸다.


이에 앞서 베트남 중앙은행이 지난 11일 자국통화인 동화를 19년래 최대폭으로 평가절하 한 것에 대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수 있는 금리인상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베네딕트 빙함 국제통화기금(IMF) 베트남 지사장은 "동화 가치를 절하함으로써 중앙은행의 공식 환율과 실거래 환율간의 격차를 줄인 것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경제안정을 위해 넓은 범위의 정책들이 더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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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정부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은 각각 인플레이션과 공공부채 감축에 좀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정부의 추가 조치를 촉구했었다.


한편 베트남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2.17%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11.75% 보다 높아졌으며 지난 2009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계속 평가절하 되고 있는 동화와 커지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 때문에 베트남인들은 금 등의 안전자산을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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