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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코리아, 수퍼카 타이어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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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수퍼 스포츠 출시..연간 3만본 이상 판매 목표 제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미쉐린코리아가 수퍼카용 초고성능 타이어인 '파일럿 수퍼 스포츠'를 국내에 출시하고 올해 3만본 이상 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보형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2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르쉐, BMW M, 페라리 같은 스포츠카 시장을 공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초고성능 타이어는 고속 주행에 최적화된 타이어인데, 전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급팽창하고 있다. 미쉐린은 향후 5년간 전세계 고성능 및 고출력 차량 판매가 25%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표는 "국내 수퍼카 시장은 크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시장 선점 차원에서 출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강민 미쉐린 마케팅 담당 차장은 "이 시장은 스피드를 좋아하는 운전자들이 많다"면서 "일반 차량의 타이어 교체 주기 보다 짧다는 점도 수요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타이어에는 트와론 소재의 벨트와 듀얼 컴파운드 트레드, 가변 접치 패치 등 3가지의 신기술이 적용됐다. 트와론 벨트는 고속 주행시 타이어 밑바닥 중심부를 단단히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차량의 안정성을 높이게 된다.


또 듀얼 컴파운드 트레드는 타이어의 안팎 소재를 달리하는 것인데, 미쉐린을 이 기술을 통해 내구성과 제동력을 동시에 높였다.


가변 접지 패치2.0은 타이어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 접지면 압력이 균일하게 분산되도록 했다.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파일럿 수퍼 스포츠는 파일럿 스포츠 PS2의 후속 모델로, 총 20여 종이 들여올 예정이다.


가격은 개당 50만~80만원 정도로 책정됐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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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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