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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이 성북구 행정서비스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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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도 조사 방식으로 공무원 친절도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 행정서비스 구민평가단이 22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1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이날부터 12월 말까지 매월 구청과 주민센터 민원부서를 방문,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민원 응대태도 ▲업무 처리태도 ▲민원 접근성과 사무실환경 등을 조사해 평가한다.

또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바라는 개선 필요사항이나 우수 친절사례 등을 찾는다.


대상은 구청과 보건소의 28개 민원처리부서와 20개 동 주민센터 등 모두 48곳이다.

매월 구청 60명, 보건소 40명, 동 주민센터에서는 20명씩의 방문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출구조사가 이뤄진다.

구민이 성북구 행정서비스 평가한다 성북구 행정서비스 구민평가단원들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평가단은 민원업무를 마치고 나오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다. 사진은 한 주민이 성북구청을 찾아 민원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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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평가단원 1명을 기준으로 보면 평균 월 4회, 3개 부서씩을 전담해 내방 민원인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벌인다.


단원들은 구청이나 보건소, 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업무를 마치고 나오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다.


성북구는 구민평가단이 언제 설문조사를 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평소에 더욱 친절한 업무자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는 지난 18일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평가단원들을 위촉하고 구체적인 평가 방법 등을 교육했다.


평가단원은 40대가 5명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3명, 60대가 2명 순이다.


단원 가운데 설문조사와 모니터활동 유경험자도 많아 더욱 효과적인 평가가 기대된다.


구는 구민평가단의 방문조사 결과와 별도 전화설문조사 점수를 합산해 분기별로 부서별 친절도 순위를 공개하고 부진부서에 대해서는 특별 친절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행정서비스 구민평가단 제도가 공무원의 친절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구민이 적극 참여하는 자치행정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 제도를 통해 성북구가 전국 대표 친절 관공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감사담당관실 민원순찰팀(☎920-331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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