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취임3주년 맞은 MB, 남은 2년 "일만 하겠다"

시계아이콘02분 0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5일 취임 3주년을 앞두고 "남은 2년간 몇년치 일을 하겠다"며 '일하는 대통령'으로서의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북악산 산행을 마친뒤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것을 나는 아주 긍지를 갖고 있다"며 "'이런 나라 대통령 해먹기 힘들다' 나는 그런 생각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집권) 1년차보다 3년차 지금에 와서 세계 모든 지도자들이 (나에게) 대하는 자세가 다르고, 우리 한국이 그만한 위치에 왔다는 점에서 나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산에 올라가서 정상에서 내려온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는 평지의 마라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5년간 뛰고 나면 그 다음 사람에게 바통을 딱 넘겨주고 또 그 다음 사람이 5년을 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너무나 권력적인 측면에서 세상을 보고 있다"면서 "나는 세상을 살면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나는 권력적 측면에서 보는 것이 아니고 평지 측면이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세상은 내가 어떤 안경을 꼈느냐에 따라서 세상을 그렇게 본다"며 "뻘건 안경을 끼면 세상이 좀 불그스름하게 보이고, 검은 안경을 끼면 세상이 어두워 보인다. 각자가 안경을 벗고 세상을 보면 우리가 같은 세상을 모두가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통령 5년 임기에 5년을 10년같이 일할 수 있는가 하면 5년을 2년도 안 되게 일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2년이 남았으면 아직도 몇년치 일을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진정성을 갖고 변화된 모습을 보일 것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금년 한 해가 북한에 세계 모든 나라가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며 "북한도 지금 변화하는 게 여러 면에서 좋은 적기"라고 분석했다.


이어 "남북관계가 진정한 변화가 와야 한다는 게 우리 국민의 생각"이라며 "금년이 북한도 변화를 가져올 좋은 시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변화할 수 있다면 금년에 뭔가 변화해서, 남북이 대화를 통해서 북한이 변화를 (하고) 평화를 유지하고, 또 북한 주민들이 숨을 쉬고 살 수 있게 해 줄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고 본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진정한 대화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한국은 그러한 자세가 돼 있다"면서 "적절히 형식적으로 지나가고, 도발하면 수습하는 게 아니라 진정한 남북대화를 통해서 대화를 유지하고 양국이 공동번영할 길이 없겠는가 하는 게 국민의 생각"이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금년이 좋은 기회라고 (북한에) 메시지를 주고 싶고, 많은 나라가 그런 얘기를 하고 있고 북한도 많은 고민을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의 협력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한나라당 최고위원들과 부부동반 만찬을 갖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당·청 지도부는 오랜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큰 목표를 정권 재창출을 가지고 있고 이를 향해가는 과정에서 단합, 화합해야 한다"며 "각자 생각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사(大事) 앞에 남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자기 절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현 정권의 성공이 바탕이 돼야 한다. 현 정권이 성공 못하면 재창출이 힘들다"면서 "각론 의견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큰 목표는 같이하자"고 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여러 어려운 점도 있지만 구제역 문제도 있고 물가 문제도 있다"면서 "당·청이 합심해 이런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들을 최대한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AD

이 대통령은 지난 3년간 해외 126회, 국내 82회 등 총 208회의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5.3일에 한 번꼴로 정상회담을 가진 것이다. 해외순방은 31회에 걸쳐 42개국을 방문했다. 순방거리는 44만8180km로 지구를 11바퀴 돈 셈이다. 현 정부가 제출한 법안은 1367건으로 같은 기간 참여정부(614건), 국민의정부(775건)에 비해 2배 가량 많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시절에도 마지막날까지 업무를 직접 챙겼으며, 대통령 임기 끝까지 '일하는 정부'를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면서 "남은 임기동안 공정사회와 서민물가 안정, 경제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