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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사태, 은행주 영향 제한적<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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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대신증권이 21일 지난 최근 있었던 금융위원회의 저축은행 4개사 추가 영업정지 처분 결정과 관련해 '은행주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위는 지난 19일 부산2, 중앙부산, 전주 및 보해저축은행을 부실금융 기관으로 결정하고 추가 영업정치 조치를 부과했다. 이로써 1월에 영업정지가 부과된 삼화저축은행에 이어 2월 중 부산저축은행 계열사 5곳과 보해저축은행 등 총 6곳이 추가적으로 영업정지됐다.

최정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는 예상됐던 결과"라며 "자기자본비율 5% 미만의 저축은행 명단을 발표하면서 예금인출사태가 발생될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가 은행주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저축은행 사태가 은행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결국 저축은행 정리과정에서 은행 참여 가능성에 따른 리스크 부각 때문인데 이미 금융지주사들이 저축은행 1, 2곳을 인수할 가능성이 인지돼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화저축은행을 포함한 영업정지 7개사의 6월말 총 여신 규모는 9조원으로 자기자본비율 5% 미만 잔여 4개사를 포함해도 약 10.2조원 수준"이라며 "총 여신 1.1조원 규모의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하는 우리금융이 약 1000억원 가량의 증자를 단행할 것으로 보도된 점을 고려하면 인수에 따른 초기 투자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향후 잠재 부실의 추가 발생 여부가 문제지만 금융지주사들의 조단위 수익성을 감안하면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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