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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식약청과 보건의료산업 글로벌화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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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KOTRA)와 식약청이 국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21일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해외 72개국에 99개 KBC(Korea Business Center) 네트워크를 보유한 코트라의 해외마케팅 지원능력과 식약청의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 등의 전문성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관은 앞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 해외 시장 조사 및 정보수집 분야 수출시장의 의약품 규제제도 조사 사업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 규제기관 초청 설명회 등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 지원 사업 추진과 함께, 수출로드쇼 등 무역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3월에는 코트라의 동남아 의약품 수출로드쇼에 식약청이 의약품 등록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조환익 사장은 "우리의 보건의료산업 수출은 연평균 13.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세계 수출시장에서의 점유율은 0.4%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이번 협력체결을 계기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갖춘 우리나라의 안전하고 우수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이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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