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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G20, 원자재 투기 초보적 합의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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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국제 원자재 시장의 투기우려와 관련해 "G20(주요 20개국)도 논의중"이라며 "(오는 11월 열리는) 이번 프랑스 회의에서 초보적 합의는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북악산 산행에서 "에너지와 곡물에서 투기를 없애자는 것"이라며 "투기자금이 움직이는 면세지역을 없애자고 서울에서도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투기만 없으면 잘 해결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중동에서 리비아 등 산유국들이 불안하고 그게 걱정스러운데 어제부터 기름값이 떨어졌더라. 100불을 안 넘었으면 한다"고 대답했다.


이 대통령은 '산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걸으면서 지지율 생각이 안들었나'고 묻자 "난 그렇게 정치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라며 "내가 하는 일에 목표를 세우고 한다. (지지율과 같은) 그런 것을 목표로 하면 포퓰리즘에 빠지고 일을 못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덴만 작전 성공에 대한 여론이 좋다'는 기자들의 평가를 듣고 "(총상 치료중인 석해균) 선장이 벌떡 일어나면 좋은데, 그러면 작전이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G20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는 목소리가 많다"는 평가에는 "그렇다. 세계 4대 강국이 와서 회의하고 하니까"라면서 "또 (내년초에) 세계 핵안보회의도 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은 그때 강성대국 선언한다. 아이러니다. 우리는 50개국 불러서 핵안보정상회담 하고"라며 "그런데 1년 더 남았으니 모른다. 북한이 어떤 변화가 있을지. 북이 핵을 포기한다고 선언하면"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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