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그룹 엠블랙의 이준이 무대위 추락 퍼포먼스로 인해 잠시나마 팬들을 걱정하게 만든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준은 20일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오랜만입니다. 건강히 잘 지내죠. 저도 건강히 지내고 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오늘 제가 넘어졌던 건 MTV와 상의 하에 안전한 장치위로 떨어졌던 것”이며 “무대 콘셉트상 처음에 어느 박사님이 우릴 만들었다가 실패를 한 후에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고 당시 상황 설명을 곁들였다.
이준은 “다행히 안전하게 착지를 했습니다. 많이 걱정했을텐데 마음이 무겁네요”라며 “항상 걱정만 끼쳐드리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라고 정중하게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앞서 이준은 19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 음악 축제 MTV-Daum 뮤직 페스트에 참여하던 도중 1m 이상의 높이의 무대에서 떨어졌다. 십자 모양의 무대 끝에서 관객석을 향해 양팔을 쭉 벌리는 퍼포먼스를 하다가 균형을 잃고 무대 밑으로 추락했다.
이후 이준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몸을 추스른 후 다시 무대에 올랐다. 당시 상황을 접한 많은 팬들은 이준의 몸상태에 대해 많은 걱정을 나타내며 화제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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