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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견고한 펀더멘털<한국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8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선두권 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가격 결정력이 강화되고 있어 펀더멘털이 견고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김경환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8년부터 중국에서 생산을 시작해 생산능력이 2600만본으로 증가해 2004년 대비 두 배 수준이 됐다"며 "창녕 국내 제2공장 건설이 원활히 진행 중이어서 생산능력이 본격적으로 확대돼 오는 2012년 3000만본을 거쳐 오는 20118년에는 6000만본의 생산능력을 갖추며 7년 내에 메이저리거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높은 UHPT(고성능타이어) 생산능력 비중으로 가격 결정력도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2009년 미국 UHPT 시장에서 점유율 5%로 5위에 올랐다"며 "K5가 미국 딜러망에 도착하면서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가격 결정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에 평균 판가를 6~7% 인상했고 오는 4월1일에도 추가로 5% 가격 인상을 단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국내 타이어업체 중 최초로 두 UHPT 모델이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것과 중국공장이 베이징 현대와 JAC에 공급을 하게 된 것도 주목할 만 하다는 평가다.

서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창녕 제2공장 건설이 가속화될 예정이어서 최근 시장에서 넥센타이어에 대한 메이저 타이어업체의 투자 가능성 관련 추측이 있었다"며 "하지만 동사는 창녕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를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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