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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주가 하락 원인..펀더멘탈과 무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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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대신증권이 18일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기존 ‘매수’ 및 35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최근 주가하락세는 펀더멘탈이 아닌 노이즈(noise)에 의한 것으로 매수 타이밍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전고점대비 20% 가량 하락한 상태다. 시가총액 기준 약 5조원 가량이 증발한 셈이다.

김병국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약세의 원인으로 지나치게 과도했던 실적 기대감과 해외법인의 전반적인 지분법 평가이익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점 등을 지적했다.


그는 “주가 하락기에 나타나기 쉬운 악재의 확대 재생산 관련 노이즈(noise)들, 가량 현대차그룹의 질적 성장 가치가 현대모비스 등 부품사 실적에 브레이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 현대모비스의 그룹 내 구심력 저하, 현대제철의 오버행 이슈 등도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파악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의 주가 하락세는 펀더멘탈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중장기 이익 상승 기조에 대한 확인이 이뤄질 것”이라며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에는 더 이상 해외법인 지분법평가이익과 관련된 영업이익과 순이익간의 규모 차이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차그룹 내 핵심부품 개발 및 매출화의 중심은 여전히 현대모비스이며 현대제철의 재무상황을 감안할 때 오버행 이슈 등 불확실성까지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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