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핸디소프트, 결국 상폐결정..퇴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토종 소프트웨어업체 핸디소프트가 결국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17일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를 열고 개선계획 이행 및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핸디소프트의 상장폐지가 타당한 것으로 심의되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핸디소프트는 오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일주일간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시장에서 퇴출된다.


핸디소프트는 1999년 상장한 코스닥 1세대로 국내 대표 코스닥 상장 IT기업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2000년 중반 이후로 만성적자에 시달리다 경영권 분쟁 등 부침을 겪어왔다.


지난해 7월에는 실질적 사주인 이상필씨와 대표이사 윤문섭 등이 290억원 규모의 횡령ㆍ배임 등 혐의로 기소됐고 이로 인해 9월에는 상장폐지가 결정됐으나 이의신청서가 받아들여서 3개월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공개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핸디소프트는 지난달 초 최대주주였던 동양홀딩스와 개인인 정임식씨가 주식 및 경영권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적정성 논란이 일며 결국 상장폐지의 운명의 피할 수 없게 됐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