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일진전기가 17일 수주 실적 부진에 급락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일진전기는 전일보다 11.30% 급락한 7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진전기는 이날 장중 7480원까지 추락하며 52주 신저가까지 떨어졌다.
거래량도 매도물량이 급격히 유입되며 급증했다. 이날 112만주 이상 거래돼 지난 달 21일 이후 가장 많이 몰렸다.
삼성증권은 이날 일진전기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62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승우 애널리스트는 "일진전기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며 "이를 반영해 2011~2012 예상 주당순이익(EPS)을각각 33.0%, 41.3% 하향 조정한다"고 전햇다.
한편 일진전기는 전일 지난해 영업이익 429억원, 전년대비 33.97%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449억원으로 전년대비 19.07% 성장했고, 순이익은 240억원으로 51.16% 하락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