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하이얼 코리아(http://www.haier.co.kr)는 김병렬씨(사진)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병렬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 가전본부에 입사, 구매기획과 경영혁신 부문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이후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국내 및 중국 마케팅 책임자로서 큰 성과를 낸 바 있다.
하이얼은 중국의 생활가전 마케팅 책임자로 활동한 경험을 통해, 중국의 대표기업으로서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하이얼에 대한 높은 이해를 하고 있는 김 대표는, 세계화와 혁신 그리고 고객서비스를 중시하는 하이얼의 핵심가치를 잘 전달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국내외 주요 거점의 지점장을 두루 거치면서 지역 고객 파악과 그에 대응하는 특화된 마케팅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품질과 가격의 제품을 공급하는 등 한국 시장에 적합한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중국어에 능통한 김 대표는 "앞으로 중국 본사와 개발 부문을 직접 커뮤니케이션 하며, 제품, 유통전략을 전면 재편하여 하이얼을 한국 시장에 적합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하이얼 코리아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소비자와의 접점부족을 해소해 국내 소비자들이 하이얼 제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현장방문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 강조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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