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위메이드가 기대이하의 4분기 실적과 증권사들의 목표가 하향조정 릴레이에도 불구하고 강세에 거래되고 있다.
17일 오전 9시5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일대비 1.67% 오른 2만7350원을 기록 중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이 201억원, 영업이익이 58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3%, -14.6%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부진한 4분기 실적에 증권사들은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조정했다. 한화증권은 위메이드의 목표가를 3만7000원으로 19.6% 하향조정했고, HMC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낮췄다.
그러나 위메이드의 실적부진은 이미 예견됐던 것으로 최근 하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위메이드에 대해 "신작 출시로 올해 성장세 전환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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