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SBS수목드라마 '싸인'의 시청률이 소폭하락했지만 수목극 1위 자리는 유지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16일 방송한 '싸인'은 18.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분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20.6%보다 1.9%포인트 하락한 기록.
이날 '싸인'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쇄 의문사한 사람 중 한 명인 한영그룹 직원 한태주의 사인을 자연사로 밝히는 지훈(박신양 분)의 모습과 죽음을 맞이하는 정차영(김정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법정에 선 지훈은 한태주의 사인을 급성내인사라고 밝혔고 다경(김아중 분)은 허탈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결국 불기소처분을 받은 정차영은 유유히 법정을 빠져나오게 되고,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우진(엄지원 분)은 다시 새로운 증거를 찾아내서 공소를 제기하자고 말했다.
정병도(송재호 분)의 묘를 찾은 지훈은 "원장님께 해드릴 수 있는 마지막 일이었다. 편히 쉬라"고 뒤돌아 섰다. 이명한(전광렬 분)을 만난 지훈은 또 "이번 증언은 그 어떤 사람을 위한 것도 아니었다. 또다른 증거를 찾아 정차영의 죄값을 받게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정차영이 죽음을 맞이하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마이프린세스'는 15.3%를, KBS2 '프레지던트'는 8.3%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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