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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 4Q 순익↑.. 전년동기 '4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프랑스 2위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이 4배로 급증했다. 러시아 지사 실적이 호전되고 기업투자은행 부문의 부실채권상각(writedown) 규모도 줄어든 것에 힘입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16일 실적공시를 통해 2010회계연도 4분기 순익이 8억7400만유로(11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2억2100만유로의 4배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8억6500만유로를 웃돈 것이다. 2010년 총 순익은 39억2000만유로로 전년 6억7800만유로의 6배로 뛰었다.

2010년 전체 부실채권상각 및 위험자산 대손충당금 규모는 6억2500만유로로 7억유로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데릭 우데아 소시에테제네랄 최고경영자(CEO)는 2009년 이후 악화됐던 러시아 소매금융 부문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섰으며 이는 2012년 연수익 60억유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시에테제네랄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10억유로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소시에테제네랄은 글로벌 금융규제의 새 기준인 ‘바젤Ⅲ’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할 수 있으며 추가 자본확충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데아 CEO는 “2010년은 그룹 전체가 전면적인 개혁을 이룬 해”라면서 올해 실적목표 달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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