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정밀 광전자 및 안 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비츠(대표 김현수)가 지난해 사상 최대매출을 잇달아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120억원을 돌파, 분기별 최대매출 기록을 달성한데 이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휴비츠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20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연간기준으로는 매출 446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을 위시한 선진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호조와 안과용 신제품 출시를 통한 안정적 제품 포트폴리오의 영향으로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처럼 힘든 경영환경 속에서 환율 절상 등을 감안하면 25%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여 안정성이라는 든든한 토대 위에 성장성의 날개까지 겸비하게 됐다. 환율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는 기우일 뿐임을 증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현수 대표이사는 “올해 4년간의 R&D를 마친 광학 현미경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향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광학 현미경의 신시장 진출, 북미를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과 중국을 위시한 이머징 마켓에서의 판매 호조로 올해 역시 또 다시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비츠는 창업 이후 10년 넘게 단 한번의 매출 감소 및 분기 적자조차도 기록하지 않은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하고 있는 코스닥의 몇 되지 않는 강소기업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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