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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印尼서 저가 소형차 생산..동남아 공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도요타의 계열사인 다이하쓰 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저가 소형차를 생산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이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에서 인도네시아를 태국에 이어 두번째 주요 생산지로 만들기 위한 도요타의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다이하쓰는 200억엔을 투입해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의 공장을 신설해 2013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첫 해 생산량은 5만대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이하쓰는 이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연간 28만대를 조립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이하쓰는 현재 새 공장을 지을 부지를 물색 중이며, 소형차 전문가를 영입해 0.8~1리터급 배기량의 소형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가격은 80만~90만엔 사이로, 지난해 말 도요타가 인도에서 출시한 소형 세단 ‘에디오스’보다 더 작은 크기가 될 전망이다.


다이하쓰는 올 여름 일본에서 리터당 30km 주행이 가능한 연료 효율적인 소형차를 선보일 계획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될 소형차에도 이같은 연료 효율적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7% 늘어난 76만4710대로, 도요타와 다이하쓰는 전체 시장의 53%를 점유하며 판매량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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