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대증권은 16일 잉크테크가 투명전자잉크의 가시적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잉크테크는 지난 1992년 설립된 프린터용 잉크 업체다. 현재 사무용 및 산업용 프린터의 리필 잉크를 전세계로 납품하고 있다. 투명전자잉크는 잉크테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으로 나노기술을 통해 은을 녹여 액체화시킨 전극잉크다.
진홍국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투명전자잉크는 LED TV용 반사필름, EMI차폐필름, 솔라셀 장비용 잉크, 터치패널 등에 적용된다”며 “이 제품 중 일부는 올해 1·2분기 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진 애널리스트는 “기존 리필잉크 사업 수익성은 견조하지만 신규사업 지연으로 전년 실적이 적자였다”며 “투명전자잉크의 사업 가시화가 된다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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