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나노캠텍이 메탈 폴리염화비페닐(PCB) 시장진출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노캠텍은 전도성 고분자 소재 및 응용제품 생산업체로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이다. 지난해 매출비중은 도전성 플라스틱 41.7%, 도전성 필름 23.5%, 기능성 소재 20.9%, 도전성 원료 12.1%였다.
강성원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나노캠텍은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열전도율 2W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난 4W제품 개발을 완료했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약 70억원을 조달해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7월부터 양산 예정으로 일본제품 대비 30% 이상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중국 자회사의 지난해 로컬업체 비중이 10% 수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30% 수준으로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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