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는 올 하반기에 노원구 상계동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덕송리를 잇는 왕복 4차로 도로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와 노원구 상계동을 연결하는 2.4㎞구간의 신설도로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완공은 2013년 예정이다.
광역도로 2.4km 구간 중 1.8km는 터널로 연결된다. 이에 서울시는 경기도 남양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덕능터널’(가칭)을 뚫는 공사에 착수하기 위해 지난달 보상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절차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는 650억원으로 이 중 50%는 국고지원을 받는다. 서울시는 관할구역별로 보상, 공사에 필요한 사업비를 분담하기로 남양주시와 협약한 내용에 따라 240억원(국비 50% 포함)을 연차별로 투자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3년 4차선 광역도로가 신설되면 노원구 상계재정비 촉진지구와 남양주시 별내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량이 분산돼 지역간 통행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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