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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로 숨진 서산지역 우럭 92만3000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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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가두리 양식장서 4억여원어치…충남도,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지원 요청

강추위로 숨진 서산지역 우럭 92만3000마리 어민들이 서산 가두리양식장에서 얼어죽은 우럭들을 건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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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달 16~22일 강추위로 충남 서산시 지곡면 가두리양식장에서 얼어 죽은 우럭의 수가 92만3000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따져 4억여 원어치다.

16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한파로 얼어 숨진 지곡면 중왕리의 가두리양식장 2곳의 우럭은 폐기물전문회사에 맡겨져 처리됐다.


서산시의 한파 피해우럭 수거는 피해어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2차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서다. 작업엔 서산시청 수산과, 수협, 수산업경영인연합회 등에서 80여명이 나섰다.

서산시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정부지원과 복구가 이뤄질 수 있게 국립수산과학원,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기관 합동정밀조사를 거쳐 지난 9일 충남도에 복구계획서를 냈다.


유상곤 서산시장은 “지난해 태풍 ‘곤파스’ 상처가 다 아물지 않은 가운데 한파로 큰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관계부처와 충남도에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13일 부석면 간월도리에서 부석면 창리에 이르는 약 2.5㎞ 구간에서 시청 수산과, 창리어촌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해 환경정화활동을 벌여 바다쓰레기 10t을 거둬들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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